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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맛집탐방

세상 힙한 수원 광교카페거리 콜드프레임 카페 데이트

by 쏠냥이 2022. 4. 29.

안녕하세요 쏠냥이예요:D

 

 

올해 벚꽃놀이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

남자친구가 최근에 지인이랑 다녀온 광교카페거리 예쁘다고 강력 추천해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이럴 수가.. 너무 예뻐.. 너무 핫해..

벚꽃길이 너무너무 예뻐서 놀랐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어서 벚꽃사진 제대로 못 찍은 게 너무 아쉬워요ㅠㅠ

다음 벚꽃시즌엔 꼭 꼭 사진 100장 찍기를! 아자!

 

 

딱 벚꽃이 제일 만발한 날이었고,

프리마켓까지 열려서 정말.. 사람이 엄청 많고 자동차도 많아서

카페거리를 자동차로 2~3바퀴를 돌고 돌아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벚꽃길을 따라 프리마켓도 열려있고 예쁜 가게, 카페들이 많아서 눈이 참 호강했어요.

하지만 벚꽃길 쪽 카페들은 대부분 만석이고 공간대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들어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남자친구가 "아인슈페너 먹고 싶어!" 하더니

아인슈페너 맛집 카페를 검색하더라고요.

그렇게 갑작스레 아인슈페너가 먹고 싶어서 찾은 카페가 바로 콜드 프레임!

 

 

들어가자마자 놀란 건 커다란 창문으로 보이는 만개한 벚꽃이었어요.

마치 액자를 걸어놓은 것처럼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그런 화사한 벚꽃과는 반대로 카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검은색과 각진 네모 모양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세상 세상 이렇게 힙할 수가..

최근에 가봤던 카페 중 단연 HIP 1등이었어요.

 

 

"나 힙합이야~"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하지만 너무 멋있어서 한 번쯤 뒤돌아 보게 되는 그런 모델 포스.

 

 

창문도 네모, 의자도 네모, 주방도 네모, 포크도 네모, 내 치즈 브라우니도 네모..□■

전체적으로 실버와 블랙이 조화로운 인테리어였는데,

그날 착장으로 블랙 롱 원피스에 실버 목걸이하고 갔어서

나랑 완전 잘 맞는다고 남자친구한테 열심히 자랑했어요ㅎㅎ

 

 

접시는 무광 블랙, 테이블은 유리 테이블ㅠㅠ 

나 이런 거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좋아했네..

사장님 센스 진짜 미쳤어요. 너무 예뻐요 콜드프레임.

 

 

음료는 아몬드크림이랑 아인슈페너,

디저트로 치즈 브라우니를 주문했어요.

 

 

아인슈페너에 들어있던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나는 아메리카노로

제 취향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커피를 매일 마시긴 하지만 커알못 1인)

저는 아인슈페너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고,

남자 친구는 아몬드크림의 달달한 맛이 취향에 맞았다고 해요.

 

또 좋았던 부분은, 저는 치즈 브라우니의 치즈 부분이

남자친구는 브라우니 부분이 맛있어서 서로 매우 만족하면서 나눠 먹었어요.

보통 치즈만 있거나 브라우니만 있는 메뉴가 많은데

2가지 맛을 다 즐길 수 있게 해 줘서 한번 더 센스에 감탄했어요.

 

 

사람은 만석이었지만,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비좁은 카페가 아니라

자리마다 넉넉히 간격이 있고 서로 방해받지 않는 시야로 동선이 되어있어서

앉아있는 내내 편안했어요.

 

꼭 다시 오고 싶은 힙한데 따뜻하기까지 한 기분 좋은 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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