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냥이예요:D
지난가을, 취업준비 등으로 힘들어하던 저를 대학교 친구들이 끌고 바다에 데려가 줬어요.
서울에서 차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강화도 동막해변이었어요.
한참 새우 철이라 차도 많고 길도 많이 막혔지만,
딱 일몰 때 도착해서 예쁜 일몰을 실컷 구경할 수 있었어요.
동막해변 근처의 주차장은 이미 꽉 차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겨우 주차를 하고 걸어서 동막해변까지 이동했어요.
당시에 갔을 때는 동막해변 옆 산책로를 공사 중이라 들어가 보진 못하고 구경만 했는데,
산책로를 걸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해변가에 들어가 나뭇가지로 이름도 써주고 사진도 잔뜩 찍고 왔어요.
오랜만에 바다 구경도 하고 코에 바람도 슝슝 넣어주니까 너무 행복했어요:D
동막해변엔 오락실도 두 군데 있어요.
스타 오락실, 행운 오락실인데 가까운 곳에 들러서 게임 한판씩 해주니까 오랜만에 재미있더라고요.
바다만 보고 가기 아쉬울 때 즐겨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다를 실컷 즐겼으니 이제 배고픈 내 출출세포도 즐기게 해 줘야겠죠.
저희는 '대산수산'으로 갔어요.
당시에는 새우 1kg당 가격이 35,000원이었는데
지금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1kg에 40,000원이더라고요.
물가상승 너무 격하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싱싱하게 팔딱이는 새우를 즐길 수 있어요.
사실 생으로 팔딱이는 새우는 생각보다 징그럽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도 누구보다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D
근처 공터에 세워뒀던 차가 따듯했는지 고양이 3마리가 차 밑에 웅크리고 있었어요.
추운 날 차 시동걸기 전 꼭 주변을 확인해야겠어요:D
+ 22년은 9월 9일부터 대산양식장을 오픈한다고 하니 가을이 지나기 전에 맛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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